[루키=이동환 기자] 보스턴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9 NBA 플레이오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1라운드 1차전에서 84-74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오히려 38-45로 끌려갔던 보스턴은 3쿼터에 대반전을 만들어냈다. 인디애나를 3쿼터 12분 동안 단 8점으로 묶었고, 그 사이 자신들은 26점을 쏟아 부으며 경기를 제대로 뒤집었다.
경기 한 때 22점 차 리드를 잡은 보스턴은 4쿼터에도 무난히 리드를 지키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 0패.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이 2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마커스 모리스가 20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제이슨 테이텀(15점), 알 호포드(1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든 헤이워드(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페인트존 득점에서 24-36으로 인디애나에 크게 밀렸으나, 속공 싸움에서 24-14로 앞서며 인사이드 득점 부족을 만회했다. 인디애나의 3점슛 성공률을 22.2%(6/27)까지 낮춘 것도 승리 요인이었다.
반면 인디애나는 이날 팀 야투율이 33.3%(28/84)에 머무는 심각한 공격력을 보이며 아쉽게 1차전을 내줬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12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7점으로 부진했다. 14점을 기록한 코리 조셉이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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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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