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춘천, 최기창 기자]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광주대학교 강유림은 12일 한림성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한림성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1점 14리바운드 9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강유림의 활약 속에 한림성심대를 60-52로 꺾은 광주대는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안도의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날 경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유림은 “어려운 경기였다. 속공도 나오지 않았고, 경기 내내 답답한 분위기였다.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실 그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목에 통증이 있었다. 강유림은 “숨을 쉴 때마다 목이 아팠다. 토킹해야 하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떠올린 뒤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쉽다.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강유림은 이날 외곽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3점슛을 두 개나 넣었다. 성공률도 100%다.

그는 “그동안 3점슛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 때도 나름 성공률이 높다. 그런데 경기 때는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앞으로는 골밑과 외곽 모두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이겼지만, 반성할 점이 많은 경기다. 오늘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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