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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 매직 존슨 사장, 예고 없이 '깜짝' 사퇴 선언

[루키=이동환 기자] LA 레이커스 프런트에 큰 이슈가 생겼다. 매직 존슨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를 발표했는데, 사퇴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레이커스 수뇌부와 어떠한 상의도 없었다고 한다.

매직 존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LA 레이커스 사장직에서 물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충격적인 것은 사퇴를 선언한 과정이다. 이날 존슨은 별다른 예고 없이 즉흥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재진을 모았다. 그리고 자신이 레이커스 사장직에서 물어날 것이라고 발표해버렸다. 이 과정에서 지니 버스 구단주에게 어떠한 언질도 주지 않았다고 한다. 즉 지니 버스 구단주도 뉴스를 통해 존슨의 사퇴를 알게 된 것이다. 레이커스로서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나 다름없는 황당한 일이다.

존슨은 “레이커스 사장이 아닐 때가 더 행복했다. 이 결정을 지니 버스 구단주와 대면해서 직접 말하기가 힘들었고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사퇴를 선언하게 됐다”며 “나는 이제 자유로운 새가 됐다. 이제 누구도 내게 수갑을 채울 수 없다”고 밝혔다.

롭 펠린카 단장과 루크 월튼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존슨 사장은 “그것은 지니 버스 구단주가 결정할 일”이라며 “월튼 감독의 거취와 내 결정은 무관하다”고 답했다. 존슨의 사퇴 선언이 나온 직후 ESPN의 애드라인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월튼을 비롯한 레이커스 코칭스태프 전원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대로 경질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존슨은 지난 2017년 2월에 레이커스 구단 사장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이후 2년 2개월여 동안 레이커스는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레이커스는 79승 108패를 기록했으며, 이는 서부지구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레이커스는 2013년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한편 ESPN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존슨이 레이커스의 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일에 집중한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워나로우스키 기자는 '존슨은 종종 밖으로 나가 있었고 팀과 동떨어져 있었다. 집무실에서 일을 보는 시간도 제한적이었다. 스카우트 과정에서도 많은 일을 하지 않았다. NBA 팀을 이끄는 일은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이동환 기자  ldh2305@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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