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폴 피어스가 자신의 커리어가 드웨인 웨이드보다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피어스는 자신과 웨이드 중 누구의 커리어가 더 뛰어난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그것은 쉬운 문제다. 내가 더 뛰어난 선수다”고 대답하며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그는 “내가 샤킬 오닐이나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뛰었다면 5~6번은 더 우승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닐과 1차례, 르브론과 2차례 우승을 합작했던 웨이드를 겨냥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피어스의 자신감과는 별개로 두 선수의 커리어를 비교해보면 대부분 웨이드가 앞서 있음을 알 수 있다. 

웨이드는 커리어 평균 22.0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피어스는 19.7점. 또한 ALL-NBA 퍼스트팀 2회, 세컨팀 3회, 써드팀 3회에 선정된 웨이드와 비교해 피어스는 세컨팀 1회, 써드팀 3회에 선정된 것이 전부다. 우승 경험 역시 웨이드가 3회인 것에 비해 피어스는 1회에 불과하다. 

한편 2016-17시즌을 끝으로 19년 동안의 NBA 커리어를 마감했던 피어스는 최근 ESPN의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마이애미로 돌아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웨이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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