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해외 도박사들이 예측한 MVP는 누구일까?

2018-2019 NBA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해외 도박사들의 예측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bet365’나 ‘스포츠벳’ 등 해외 유명 베팅 업체들은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의 신인왕 수상을 확정적이라 전망했다. 돈치치의 신인왕 배당은 고작 1.01배에 그치고 있는 반면, 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친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의 배당률은 무려 15.00배에 달한다. 

돈치치는 올 시즌 68경기에 나서 21.0득점 7.6리바운드 5.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레이 영은 74경기 출전 18.7득점 3.6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영은 올스타전 이후 16경기에서 25.3득점 4.6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돈치치를 위협 중이지만, 도박사들의 선택은 냉정했다.

 

그렇다면 MVP는 어떨까.

해외 도박사들의 선택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였다. ‘bet365’는 아데토쿤보의 MVP 배당률을 1.50배로 책정했다.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이 2.62배를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폴 조지가 23.00배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70경기에서 36.4점 6.4리바운드 7.5어시스트로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하든은 2005-06시즌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13년 만에 평균 35득점 이상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67경기 27.4점 12.6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밀워키의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는 아데토쿤보에 가로 막혀 평균 36득점을 올리고도 MVP를 놓칠 위기에 놓여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52번의 더블더블과 5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아데토쿤보의 활약 속에 밀워키는 56승 19패(74.7%)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든의 휴스턴은 47승 28패(62.7%)로 7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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