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멤피스가 카보클로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 시티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5-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탈출한 멤피스는 30승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43승 31패가 됐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가 결장했으나 브루노 카보클로가 커리어 하이인 24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요나스 발렌슈나스 역시 18점 1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가 3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멤피스는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멤피스는 스티브 아담스와 데니스 슈로더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첸들러 파슨스의 돌파 득점이 나온 멤피스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결국 멤피스는 31–23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멤피스는 슈로더와 조지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멤피스는 너렌스 노엘과 테렌스 퍼거슨에게 실점했지만 파슨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후반에 카보클로의 연속 3점이 나온 멤피스는 54–4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멤피스는 델론 라이트와 발렌슈나스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저스틴 할러데이의 연속 3점슛까지 더해지며 18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러셀 웨스트브룩을 막지 못한 멤피스는 7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쿼터 종료 직전에 카보클로의 연속 자유투 득점이 나온 멤피스는 86–78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멤피스가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가는 양상이 펼쳐졌다. 쿼터 중반에 수비가 살아난 멤피스는 타일러 돌시의 3점이 터지며 103-90으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돌시가 자유투 득점을 올린 멤피스는 11점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으나 남은 시간이 야속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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