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지만 르브론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올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LA 레이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111-106으로 승리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은 이날 29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 8번째 트리플-더블이었다.

현재 32승 41패를 기록 중인 레이커스는 지난주 브루클린전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미 좌절됐다. 하지만 르브론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음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치른 19경기에서 평균 36.5분을 뛰고 있다. 출전시간을 사실상 관리 받지 않는 모습이다. 이 기간 동안의 평균 출전시간이 리그 전체에서 8번째로 많다. 

경기 후 르브론은 “우리가 플레이오프 티켓 레이스에서 탈락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코트에 나가는 이상 나는 내가 해오던 대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나는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한다. 나는 절대로 농구를 기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르브론은 “나는 ‘농구의 신’이라는 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분은 우리가 어떤 경기를 하든 위에서 지켜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코트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NBA 선수들의 의무다. 나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르브론은 “코트에 뛰는 이상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며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며 “농구를 기만하고 싶지 않다. 코트에서 유니폼을 입고 뛴다면 언제든 승리를 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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