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를 향한 조롱 섞인 SNS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르브론이 소속된 LA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31승 41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던 그들이었지만 후반기 들어 3승 12패로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최근 브루클린에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특히 이번 시즌에는 르브론의 영입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이 어느 때보다 컸기에 더욱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후 ESPN은 자신들의 SNS에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렸다. ESPN은 1949년부터 2013년까지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92.3%, 그러나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0%라는 자료가 포함된 사진과 함께 “레이커스는 자신들의 첫 65년 역사 동안 플레이오프를 5번만 놓쳤다. 그러나 그들은 현재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러자 르브론은 이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르브론은 “날 믿어라!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 약속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르브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이커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과연 그는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레이커스를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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