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최기창 기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1-73으로 졌다.

1·2차전에서 연속 패한 삼성생명은 벼랑 끝에 몰렸다.

임근배 감독은 “우리 실수로 진 경기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다.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베테랑 김보미가 선발로 출장했다. 그는 14점 7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임 감독은 “어차피 우리가 득점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보미가 열심히 잘 해줬다. 디펜스에서 크게 보탬이 됐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 면에서 다소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가 자유투를 단 3개 쐈다. 또한 경기는 흐름인데, 중간중간 리듬이 끊겼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