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청주, 원석연 기자] 삼성생명이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김보미가 선발로 출격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오늘은 김보미가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김보미는 지난 1차전, 벤치로 출격해 30분간 3점슛 4개(4/7)로 12점을 올렸다. 특히 2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모두 적중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임 감독은 “(이)주연이나 (윤)예빈이가 찬스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이 있다”며 “베테랑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챔프전 1차전까지 4경기 연속 이주연-박하나-김한별-배혜윤-티아나 하킨스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고정해왔다. 

김보미는 올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서 12번 선발, 19번 교체로 나왔다. 경기당 6.4득점 2.8리바운 0.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점슛 성공률은 31.3%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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