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SK 유소년팀이 세계의 유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5세 이하로 구성된 SK 유소년 클럽(이하 SK)은 오는 2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B리그 U15 챌린지컵 2019'에 참가한다. 

올해로 개최 3회째를 맞는 B리그 U15 챌린지컵은 일본프로농구연맹인 B리그가 '일본을 넘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 육성'이라는 명제를 위해 만든 대회다. 

B리그 각 구단 산하 유소년클럽대회에서 4강에 든 4개팀과 해외 초청 2개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는 것으로 SK는 지난해 군산에서 열린 '2018 KBL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개최국인 일본은 도치기 브렉스와 요코하마 B-코르세어즈, 어스프렌즈 도쿄 Z, F 이글스 나고야 등 4개팀이 참가하며 SK 외에 또다른 해외 초청팀은 2018 호주 클럽 챔피언십 우승팀인 엘섬 와일드캣츠(ELTHAM WILDCATS)가 참가한다. 

SK 관계자는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KBL 유소년팀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또 성적 이외에 일본 및 호주의 유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농구를 매개로 친구가 돼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SK 선수단은 대회 참가를 위해 24일 출국해 당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앨버크 도쿄와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의 B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25일 FE 나고야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명 : B리그 U15 챌린지컵

일시 : 2019년 3월 25일(월) ~ 3월 27일(수)

장소 : 아레나 타치카와 타치아이(앨버크 도쿄 홈구장)

참가팀 : B리그 U15 4개팀(상위 4팀), 해외초청팀 2팀

SK 경기 일정

25일(월) 
15:30  vs FE 나고야

25일(화) 
09:30  vs 도쿄 Z
15:30  vs 도치기

27일(수) 
09:30  vs 엘섬 와일드캣츠
14:00  vs 요코하마

사진 = SK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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