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이정현이 이번 시즌 KBL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전주 KCC 이지스의 이정현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MVP에 뽑혔다. 이정현은 109표의 유효 표 중 76표를 득표했다.

KCC 이적 후 2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정현은 이번 시즌 평균 17.2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는 자신의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기록. 더불어 이정현은 2008-2009시즌의 주희정 이후 처음으로 1~2위에 오르지 못한 팀에서 뽑힌 MVP가 됐다.

이정현은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MVP에 뽑아주셔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정현은 “KCC 구단주님,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을 비롯하여 모든 스텝분과 프런트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주신 KCC 명예회장님께도 감사하다. 팀 동료들 덕분에 이런 자리에 있는 것 같다.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항상 힘들 때나 어려울 때 옆에서 항상 지켜주는 가족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꼭 우승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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