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동환 기자] KCC가 4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전주 KCC는 1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8–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전자랜드는 항상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지만 좋은 경기력 보여줬다. 우리가 경기 중간 중간에 집중력을 잃는 상황이 나오는데 오늘은 그런 부분이 최소화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그먼 감독은 “브라운이 처음부터 몸싸움을 잘해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리그 MVP가 유력한 이정현의 맹활약도 훌륭했다”며 이날도 27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정현의 MVP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에 반전이 일어났다. 4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KT가 오리온에 패하면서 KCC가 기적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제 KCC는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리온에 대해 오그먼 감독은 “매우 영리하고 터프한 팀이다. 위크사이드에서 컷인이 많고 패싱 게임을 많이 한다. 그런 부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트랜지션 게임도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그먼 감독은 “송교창이 플레이오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마커스 킨의 득점력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킨은 컨디션이 좋은 날은 30점도 거뜬히 넣을 수 있는 선수다. 하승진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지금 몸 상태가 좋고 리듬이 상당히 좋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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