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유리 기자]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상대로 8연승을 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43승 11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홈경기 24승 3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 한 시즌 홈 최다승을 기록했다.

이 날 라건아는 16점 14리바운드로 정규경기 통산 12번째 7000득점을 기록했다. 섀넌 쇼터도 15점 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에는 양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1쿼터 후반부터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내세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박경상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결국 1쿼터를 22-16으로 마쳤다.

2쿼터 초반 삼성은 천기범과 문태영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곧바로 양동근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삼성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며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48-2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현대모비스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나갔다. 삼성은 문태영이 고군분투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이후 삼성은 맨투맨 수비로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수비를 무너트리며 승승장구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여전히 리드를 잡으며 3쿼터를 62-45로 마쳤다.

4쿼터 삼성은 코트 위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점수 차를 9점까지 좁힌 삼성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현대모비스는 턱 밑까지 추격해온 삼성을 압박수비로 제지했다. 결국 삼성은 역전에 실패했고 결국 76-66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