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포틀랜드가 릴라드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6-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포틀랜드는 43승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인디애나는 연패에 빠지며 44승 27패가 됐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30득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서프 너키치 역시 18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이후 포틀랜드는 터너와 보얀 보그다노비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쿼터 후반에 수비가 살아난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득점포에 힘입어 28-31로 점수 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포틀랜드는 덕 맥더멋을 제어하지 못하며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하지만 릴라드와 로드니 후드가 연속 득점을 올린 포틀랜드는 너키치와 잭 콜린슨의 득점이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 릴라드가 3점을 터트린 포틀랜드는 55–48로 전반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포틀랜드가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면 인디애나가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가는 양상이 계속됐다. 쿼터 중반에 모 하클레스와 릴라드가 연속 3점을 성공시킨 포틀랜드는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알 파룩 아미누와 세스 커리가 3점을 성공시킨 포틀랜드는 88–7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세스 커리의 3점과 후드의 중거리슛으로 포틀랜드는 93-72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 포틀랜드는 맥더멋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줬고 타이릭 에반스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릴라드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세 개 중 2개를 성공시키며 102-93을 만들었다. 인디애나는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남은 시간이 야속했다. 결국 포틀랜드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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