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클리퍼스가 접전 끝에 브루클린을 꺾었다. 

LA 클리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9-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클리퍼스는 41승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브루클린은 3연패에 빠지며 36승 36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가 결승 득점 포함  25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몬트레즐 해럴 역시 20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디안젤로 러셀이 3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클리퍼스는 러셀을 막지 못하며 끌려갔지만 랜드리 샤멋의 3점과 이비카 주박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쿼터 후반에 러셀과 로디언스 쿠루스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클리퍼스는 23-30으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캐리스 르버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클리퍼스는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해럴과 갈리날리가 득점포를 가동했고 수비까지 살아나며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직전에 샤멋의 3점과 갈리날리의 자유투가 나온 클리퍼스는 60–5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샤멋이 연속 3점을 터트린 클리퍼스는 11점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상대 공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턱밑까지 쫓겼다. 이후 클리퍼스는 러셀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종료 31.9초를 남기고 루 윌리엄스가 3점을 터트리며 87-8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클리퍼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클리퍼스는 쿼터 후반에 실책을 연이어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윌리엄스와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해럴의 덩크가 나온 클리퍼스는 10점 차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클리퍼스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고 케롤과 자렛 앨런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3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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