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전상욱 기자] “내년 시즌은 올 시즌 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4-76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게임은 잘 해줬다. 변준형이 다치는 상황이 있었다. 준형이가 해주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쉬웠다. 계속 게임을 이기다가 막판에 주도권이 넘어가는 경우가 최근 들어 많아졌다. 전반기에서는 이기고 있던 경기들을 잘 잡았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면서 역전패가 많아졌다”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그는 “승부처에서 가드 쪽에서 정리가 잘 안 됐다. 상대에게 계속 득점을 주는 상황에서 박지훈을 믿고 맡겼지만 잘 안 됐다. 앞으로는 이런 약점들이 나오지 않도록 할 것이다.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박지훈은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 잘못된 것들을 고치려고 했지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변준형도 오늘 괜찮았지만 기복이 있는 편이다”며 문제점을 짚었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멀어졌다. 그러나 이게 끝이라고 생각 안 한다. 내년 시즌을 바라볼 것이고 올 시즌 보다는 더 좋아질 것이다.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되고 연습할 것이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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