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양 팀 사령탑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패배한 임근배 감독은 배수의 진이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자기 것을 모두 쏟아부어야 한다. 완벽한 경기는 없겠지만, 종료 이후 후회 없이 뛰었다는 기분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1차전에서 보였던 다양한 문제를 꼬집었다. 

임 감독은 “1차전에서 파울 관리가 다소 아쉬웠다. 우리의 요령이 부족했다”고 진단한 뒤 “특히 김한별에게 파울 관리를 잘하라는 메시지를 줬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김한별을 경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차전에서 김한별에게 무려 28점을 내줬다. 

그는 “한번 흐름이 오르면 막기 어렵다. 무서운 선수”라고 했다. 다만 “1차전 후반에 박혜진이 살아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루키 박지현에 대해 조언도 남겼다. 위 감독은 “(박)지현이는 신장도 크고 볼을 다룰 줄 안다. 넘어지고 실점하면서 경험을 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큰 경기다. 부담감을 조금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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