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DB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42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DB는 3연패에 빠지며 23승 30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6위 오리온과의 승차가 2.5경기 차로 벌어지며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KBL 역대 다섯 번째로 3천9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라건아는 22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달성하는 동시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동근 역시 역대 34번째로 1천8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섀넌 쇼터는 2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DB는 리온 윌리엄스가 24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야투 난조에 빠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차이가 벌어졌다. 흐름을 내준 현대모비스는 13-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연속 득점을 올렸지만 마커스 포스터를 막지 못하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쇼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라건아까지 위력을 더한 현대모비스는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라건아가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8-49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연속 3점슛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허웅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양동근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를 76-72로 앞섰다. 

4쿼터 들어 이대성의 3점이 터진 현대모비스는 포스터와 박지훈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양동근의 연속 5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이대성의 3점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고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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