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밀워키가 마이애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밀워키 벅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3-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52승 17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마이애미는 32승 36패가 됐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3점 9어시스트 16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 미들턴 역시 21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저스틴 윈슬로우가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밀워키는 윈슬로우와 디온 웨이터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밀워키는 상대 수비에 공격이 번번이 막히며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쿼터 후반에 드웨인 웨이드에게 돌파 득점을 내준 밀워키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밀워키는 19–37로 1쿼터를 뒤졌다. 

2쿼터 들어 밀워키는 수비가 원활히 되지 않으며 끌려갔다. 이후 밀워키는 미들턴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벰 아데바요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준 밀워키는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 윈슬로우에게 엘리웁 득점을 허용한 밀워키는 42-6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밀워키는 에릿 블렛소와 브록 로페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차이를 줄였다. 이후 미들턴이 연속 6득점을 올린 밀워키는 7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쿼터 후반, 밀워키가 득점에 성공해 쫓아가면 마이애미가 다시금 득점을 해 달아났다. 쿼터 종료 0.9초를 남기고 얼산 일야소바가 3점을 터트린 밀워키는 79-80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밀워키는 니콜라 미로티치의 3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팻 코너튼의 3점슛 두 방이 터진 밀워키는 92-86으로 달아났다. 쿼터 중반에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3점 플레이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종료 2분 30여초를 남기고 블렛소가 득점을 올린 밀워키는 110–92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