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한국 3X3 세미프로리그 KXO에서 첫 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KXO(회장 박성우)는 오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특설코트에서 ‘2019 KXO 3x3 서울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마로니에 공원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길거리 농구의 성지로 유명했다. KXO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U15와 U18, OPEN 등 3개 종별에 대한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FIBA(국제농구연맹)로부터 공식 프로모터로 인정받아 FIBA 인증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2019 KXO 3X3 서울투어’는 U15 16팀, U18 16팀, OPEN 20팀 만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FIBA 3X3 랭킹 포인트가 주어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연령대에 맞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OPEN은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팀 구성이 가능하다. 다만 U15와 U18은 각각 2004년 1월 1일생부터 2006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와 2001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2003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로 구분한다. 

KXO 박성우 회장은 “출범 후 첫 투어대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 특히,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한국 길거리 농구의 성지였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KXO의 시작을 알리게 돼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한 뒤 “2019년이 한국 3X3에는 굉장히 중요한 한 해다. KXO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입상팀에게는 U15 30만 원, U18 50만 원, OPEN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12팀이 참가해 한 시즌을 치르는 2019 KXO리그 1라운드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 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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