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최기창 기자] “후반 들어 상대의 빠른 트렌지션에 적응하지 못해 속공 실점이 나왔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81-90으로 졌다. 

전반까지 앞서던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 티아나 하킨스와 김보미, 김한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삼성생명은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세기와 운영의 묘가 조금 부족했다. 경기를 완벽하게 할 수는 없다. 실수도 나왔다. 그래도 어느 정도 주문했던 것을 선수들이 충실하게 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생명은 전반에 상대의 더블팀에 맞서 외곽슛으로 경기를 풀었다. 전반에 앞서게 된 이유였다. 

임근배 감독은 “준비를 해왔다. 오늘은 경기 마지막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다. 100%는 아니었지만, 준비했던 부분을 충실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다만 “후반 들어 상대의 빠른 트렌지션에 적응하지 못해 속공 실점이 나왔다. 토킹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수비에서 미스가 났다. 이 부분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2차전에서 지면, 이후 경기가 없다. 월요일에 다시 이곳(아산)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