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짜내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7위 DB와 8위 KGC인삼공사가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일전을 펼친다.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는 고양 오리온이 차지하고 있지만 KGC인삼공사와 DB 두 팀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정규리그 마지막날까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홈 4연전을 남겨두고 있는 KGC인삼공사에게는 이제 더 이상의 패배는 허용되지 않는다. 1패라도 했다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 그런 점에서 DB와의 첫 스타트가 중요하다. 플러스 요인도 있다. 센터 오세근이 이날 경기에 복귀하기 때문.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풀타임 출전은 어렵지만 오세근이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KGC인삼공사다. 

DB는 최근 국내외 선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부진을 보이고 있어 머리가 아프다. 주포인 포스터의 득점포가 예전 같지 않고 국내선수들의 득점력도 바닥이다. 슈터 허웅은 손목 부상 여파가 있고 나머지 선수들고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다.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