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을 꺾고 연패위기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06-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골든스테이트는 46승 21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휴스턴은 9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42승 26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스테픈 커리(24득점)와 클레이 탐슨 (30득점)이 54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드마커스 커즌스 역시 27점 7어시스트 8리바운드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9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수비가 원활히 이루어지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클린트 카펠라와 제럴드 그린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직전에 케본 루니가 덩크를 성공시킨 골든스테이트는 33–23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골든스테이트는 연이어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에 커즌스와 퀸 쿡의 연속 득점이 나온 골든스테이트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을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쿼터 종료 26.5초를 남기고 커리가 득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54-5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는 에릭 고든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쿼터 중반에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의 연속 득점과 커리의 3점이 나오며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양 팀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가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면 휴스턴이 다시금 득점을 해 쫓아갔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85-7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3점과 커즌스의 자유투로 94-80을 만들었다. 이후 하든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즌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후반, 골든스테이트는 거푸 실책을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쿼터 종료 10.8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커리가 자유투 득점을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106-103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하든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중 한 개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골든스테이트가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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