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에릭 고든이 골든스테이트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휴스턴 로케츠는 오는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고든은 골든스테이트전을 앞두고 ‘뉴욕 타임스’ 마크 스테인 기자와 인터뷰에서 “오직 휴스턴만이 골든스테이트의 적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든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올 시즌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는 이미 세 번이나 맞대결을 치렀는데, 앞선 3경기에서 휴스턴이 모두 이겼다. 특히 최근 2경기는 모두 골든스테이트의 홈 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렸음에도 불구, 휴스턴이 승리를 챙겼다.

고든은 “우리 팀의 높이는 지난해보다 낮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해 골든스테이트와 좋은 승부를 펼쳤다. 나는 오직 우리 팀만이 그들의 적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아주 적절한 시기에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든의 말대로 휴스턴은 이번 골든스테이트전을 앞두고 무려 9연승을 달리며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원정팀 골든스테이트는 같은 기간, 4승 5패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 특히 직전 경기였던 11일에는 리그 최약체 피닉스 선즈에게 홈에서 111-115로 무릎을 꿇었다.

설상가상으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에이스 케빈 듀란트가 결장한다. 발목 부상을 앓고 있는 듀란트는 지난 피닉스전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부 3위에 올라 있는 휴스턴은 1위 골든스테이트를 3.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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