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탈출한 오리온은 25승 27패를 기록하며 7위 DB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한편 패한 전자랜드는 35승 16패가 됐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 역시 3점 3개 포함 19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가 2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오리온은 허일영의 자유투 득점과 함준후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오리온은 김낙현에게 3점을 내줬지만 함준후가 3점슛을 터트렸다. 쿼터 후반에 박상오의 골밑 득점이 나온 오리온은 21-15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들어 허일영의 연속 5득점이 나온 오리온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허일영과 조쉬 에코이언의 연속 3점포가 터진 오리온은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후반에 먼로와 박재현이 득점을 올린 오리온은 14점 차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결국 오리온은 43–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오리온은 로드와 기디 팟츠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공격이 상대 수비에 번번이 막힌 오리온은 팟츠와 로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승현이 연속 3점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종료 1.2초를 남기고 에코이언이 자유투 득점을 올린 오리온은 61–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은 정효근에게 3점을 내줬지만 박재현이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먼로가 연속 5득점을 올린 오리온은 75-59를 만들었다. 쿼터 후반에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전현우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야속했다. 결국 오리온이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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