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혼자 관심을 받아서 팀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WKBL은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의 꽃인 MVP에는 박지수가 선정됐다. 그는 기자단 투표 101표 중 101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MVP에 올랐다. 또한 박지수는 ‘역대 최연소 MVP’ 기록도 세웠다.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은 박지수는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평균 13.06점 1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7블록을 기록하며 소속팀인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박지수는 “좋은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언제나 선수 의견을 중요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해주신 감독님과 선수들의 부족함을 세심하게 잡아주시는 코치님들께도 감사하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KB스타즈 동료들 덕분이다. 혼자 관심을 받아서 미안하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팀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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