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WKBL 맏언니 임영희가 모범 선수상을 받았다. 

WKBL은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WKBL 심판부가 선정한 모범 선수상은 우리은행 임영희가 받았다. 임영희는 12표 중 6표를 획득했다. 

마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임영희는 1999년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에 입단한 뒤 ‘2000년 겨울리그’를 제외한 전 시즌을 소화하며 성실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WKBL 최초로 통산 600경기에 출장했다. 

임영희는 “나이가 많아서 받은 것 같다. 올 시즌은 기억에 많이 남는 시즌이다. 아쉽게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선수 생활에 도움 주신 구단과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 끝까지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