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최기창 기자] "킨이 팀에 합류하면서 공격이 조금 더 수월해졌다.“

전주 KCC 이지스 브랜든 브라운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36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브라운의 활약 속에 오리온을 86-77로 꺾은 KCC는 26승 24패로 단독 5위를 굳건히 지켰다. 

그는 “아주 좋은 승리였다. 상대의 수비가 거셌지만, 팀 동료들을 이용하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브라운은 이날 마커스 킨의 합류가 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득점원을 원했다. 킨이 팀에 합류하면서 득점이 분산됐다. 공격이 조금 더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비록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4위 부산 KT와의 차이를 한 경기 반 차이로 줄였다. 

브라운은 “그동안 일정이 조금 빡빡했다. 감독님이 휴일을 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시즌 초반에는 우리 팀에 부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 대부분이 복귀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더욱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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