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강성식 기자] “대학 때부터 상대 속공시 블록을 해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위기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홈 17연승을 이어가며 35승 15패를 기록했다.

이날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기디 팟츠였다. 23점을 올리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팟츠는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고비마다 슛이 들어갔다. 버저가 울릴 때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이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생긴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3점슛을 성공시킬 때와 블록슛을 할 때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묻자 팟츠는 “경기에 한 부분이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 때부터 상대 속공시에 블록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얘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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