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김민수에 대해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3-90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26승 23패로 4위가 됐다.

전반까지 LG는 50-3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SK의 거센 반격을 당해내지 못한 LG는 결국 리드를 모두 날리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현주엽 감독은 “전반과 후반 경기력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났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현 감독은 “헤인즈와 로프튼을 잡는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그런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민수에 대해 체크를 했어야 했는데 그런 점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 감독은 후반 들어 상대 반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려울 때 단순한 공격을 하다 보니 상대 수비에 맞춰주는 경향이 있었다. 또 후반 들어 SK가 속공도 굉장히 잘했고 팀 디펜스도 잘해줬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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