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아산, 최기창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83-52로 이겼다.

2위 우리은행은 27승 8패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4위 OK저축은행은 13승 22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빌링스의 페인트 존 득점과 박지현의 레이업으로 경기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지현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후 빌링스는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쿼터 막판에도 빌링스의 골밑슛을 앞세운 우리은행은 1쿼터를 21-11로 마쳤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의 공세가 이어졌다. 

임영희의 3점슛으로 쿼터 포문을 연 뒤 최은실이 연속 미들슛으로 득점했다. 나윤정과 박다정도 미드레인지에서 점수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40-25로 끝냈다. 

후반에도 우리은행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빌링스와 최은실이 골밑슛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자유투와 야투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에도 박지현은 3점슛으로 힘을 보탰고, 김소니아도 자유투와 골밑슛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58-40으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3점슛과 박지현의 연속 골밑슛으로 득점한 뒤 이선영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72-50으로 달아났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김진희, 박시은, 노은서, 유현희 등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영희는 이날 경기를 통해 WKBL 최초로 통산 6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날 10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