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전자랜드가 하위팀 SK를 상대로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SK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현재 33승 14패로 현대모비스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인 전자랜드는 계속 승수를 더해 일찌감치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센터 찰스 로드가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주말 두 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최근 4연승을 이끌었다. 로드가 복귀해 골밑이 안정되면서 기디 팟츠가 지키는 외곽 라인도 안정감을 얻었고 정효근과 강상재 등의 포워드진도 경기력이 한층 좋아졌다. 

SK는 플레이오프 탈락은 확정됐지만 애런 헤인즈에 이어 최근 부상이던 김민수마저 복귀하며 완전체가 됐다. 성적과 상관없이 최근 경기력 만큼은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SK는 최근 들어 고춧가루 부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더라도 시즌 초반처럼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다소 경계를 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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