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KCC와 DB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전주에서 갖는다. 

KCC는 최근 순위가 5위까지 올라왔다. 상승세를 타던 오리온이 무너진 것이 큰 이유긴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 외곽의 이정현과 골밑의 브랜든 브라운이 항상 기본 이상의 득점력을 내주고 있고 부상으로 빠져 있던 송교창도 최근 복귀했다. 

다만 KCC의 관건은 교체 외국선수인 마커스 킨의 득점력이다. KCC는 킨이 16득점을 올린 SK 전에서는 승리를 거뒀지만 8점에 그친 현대모비스 전에서는 패했다. 이정현, 브라운 외에 다른 쪽에서 득점이 나올수록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KCC인데 그런 점에서 킨의 빠른 리그 적응과 득점력 UP이 시급한 KCC다. 

DB는 최근 4연패로 고전 중이다. 마커스 포스터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차츰 제 컨디션을 찾는 것과 별개로 리온 윌리엄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건실한 수비와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기본 이상의 득점을 해줘야 하는 게 윌리엄스의 역할이다. 

여기에 윤호영과 김태홍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도 꾸준히 나올 필요가 있는 DB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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