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박진호 기자]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결장한다.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골절을 안고 경기를 뛰었던 박혜진은 우리은행이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대비 체재로 돌입하며 치료와 안배를 위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박혜진은 팀과 동행하지 않고 치료차 일본으로 떠났으며, 다음 경기 때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혜진은 위성우 감독이 우리은행에 부임한 이래로 경기를 결장한 적이 한 번도 없다. 2011-12시즌이던 2012년 1월 9일 신한은행 전 결장 이후 2612일만의 결장이다.

박혜진은 2012년 1월 20일부터 지난 경기까지 258경기를 연속으로 출장했다.

WKBL에서 11번째 시즌을 뛰고 있는 박혜진은 현재까지 374경기에서 평균 34분 59초를 소화해, 현역 선수 중 평균 출전시간이 가장 길다. 은퇴 선수 포함 2위. 역대 평균 출전시간이 가장 길었던 선수는 박정은 WKBL 경기부장으로 486경기에서 평균 35분 47초를 뛰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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