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강성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꺾고 D-리그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D-리그 2차 대회 결승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89-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현대모비스는 D-리그 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박구영 코치는 “경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 똑같을 줄 알았는데 확실히 틀리더라.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첫 번째 KCC와의 경기 이후 우승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도 그 경기 후에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우승을 차지하며 1차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변화를 준 것 크게 없었다. 선수들도 1차 대회라 똑같았다”며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했다. 그분들의 얘기 하나하나를 새겨 들었던 것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특별히 한 얘기가 있었냐고 묻자 박 코치는 “지금까지 오늘을 위해서 뛰어왔으니까 오늘은 즐기고 오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천재민을 투입시켰다. 이 순간 현대모비스는 규정 위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 상황에 대해 묻자 그는 “4게임 중 2경기 이상 뛰어야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고 하더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체크를 안 한 내 책임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코치는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이 대회가 선수들에게 많은 자신감을 줬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으샤으샤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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