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이학철 기자] “1대1로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동료들을 믿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8-87로 이겼다. 이날 양동근은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동근은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 상대전적을 맞춘 것도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다들 열심히 하면서 자신감을 더 많이 얻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1쿼터를 22-24의 열세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조금씩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양동근은 “선수들끼리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상대가 단신 라인업을 쓴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신장이 작지 않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더 많이 신경 쓰고 준비된 수비를 하자고 이야기했다”며 그 비결을 언급했다.

또한 양동근은 상대 단신 외국 선수들과의 매치업에 대해 “다들 잘한다. 1대1로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을 믿어야 한다. (이)대성이도 있고 뒤에서 빅맨들이 헬프도 잘해줘서 믿으면서 수비하고 있다. 상대가 잘해서 주는 점수는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힘들게 슛을 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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