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6라운드를 새로운 대회라고 생각하겠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한 SK는 16승 3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에 (대릴)먼로에게 도움 수비를 가지말자고 얘기했다. 일대일로 막아보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공수에서 잘해줬다. 최부경과 김민수가 복귀해 경기 운영을 하는 입장에서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SK는 6강 플레이오프가 멀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문 감독은 “동기부여가 쉽지는 않지만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6라운드를 새로운 대회라고 생각하자고 했다”며 “내가 내년 시즌에 선수 구성을 하는데 있어 자신을 어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5라운드에서 5승을 거뒀는데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7경기가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6승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얘기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