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선수들의 간절함이 사라졌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8–87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2연패에 빠지며 23승 25패가 됐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참 힘들다.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상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다. 이런 경기력이 시즌 후반에 나온 것은 나의 책임이 크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잘한다고 얘기를 듣다 보니 선수들의 간절함이 사라진 것 같다”며 “오늘 우리는 SK의 모습을 배워야 한다. SK는 모든 선수가 허슬 플레이를 보여줬다. 선수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꼭 잡았어야 할 경기였는데 못 잡았다. 앞을 내다보더라도 기본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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