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주, 이학철 기자] “상대 투맨게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7-9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23승 24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전 “상대 속공을 저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이야기했던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런 오그먼 감독이 패인으로 꼽은 부분은 상대 투맨게임.

오그먼 감독은 “속공을 저지하는 것은 성공적이었지만 상대 투맨게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또 양동근과 이대성, 쇼터가 모두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 그런 날은 수비하기가 쉽지 않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KCC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2번째 경기를 치른 마커스 킨은 19분 21초 동안 8점을 올렸다.

오그먼 감독은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여전히 있다. 그러나 아직 적응 단계라서 고전했던 것 같다. 신장이 작다고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특별히 신장 때문에 내준 실점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오그먼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한 영상 분석을 많이 할 생각이다. 특히 투맨게임에 대한 부분만 따로 편집해서 선수들과 복습하도록 하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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