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고양, 강성식 기자] SK가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을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한 SK는 16승 31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오리온은 2연패에 빠지며 23승 25패가 됐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크리스토퍼 로프튼 역시 19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이후 SK는 헤인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쿼터 종료 직전에 최부경과 로프튼의 연속 득점이 나온 SK는 23–15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SK는 김강선과 조쉬 에코이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이후 에코이언에게 3점슛을 내준 SK는 역전을 허용했다. 쿼터 후반, SK는 속공이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쿼터 종료 23.9초를 남기고 안영준의 중거리슛이 들어간 SK는 47–44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최부경과 로프튼의 득점으로 SK가 달아나자 오리온은 이승현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쿼터 중반에 수비가 살아난 SK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쿼터 후반, SK는 이승현에게 3점을 내줬지만 로프튼과 최부경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SK는 71-6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SK는 먼로에게 계속해서 자유투 득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쿼터 중반에 SK는 김선형의 돌파 득점과 헤인즈의 속공 득점이 나오며 다시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SK는 최준용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12점 차로 달아났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로프튼이 득점을 올린 SK는 결국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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