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초반부터 수비에서 경기를 풀어나간 것이 승기를 잡는데 일조한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104-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 15연승 및 3연승을 달성하며 32승 14패가 됐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전자랜드는 최종 32점차의 대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도훈 감독은 “휴식기 동안 연습게임보다는 우리끼리 5대5 농구나 휴식, 재활자들의 부상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휴식기가 길었기 때문에 경기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걱정했는데 경기 초반부터 선수들이 수비에서 경기를 풀어준 것이 승기를 잡는데 일조한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찰스 로드는 26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 감독은 “인사이드에서의 플레이는 좋았지만 외곽 선수들과의 호흡을 좀 더 맞춰야 할 것 같다. 첫 경기에서 움직임은 괜찮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정효근에 대해서도 “어시스트는 잘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는 선수들의 움직임, 메이드 등도 중요하다. 조금 더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정체된 상황보다는 움직이는 상황에서 어시스트가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또 수비적인 면에서도 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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