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KT가 삼성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부산 KT 소닉붐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100-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25승 22패로 4위를 지켰다. 

기분좋은 연승을 거둔 서동철 감독은 "오늘은 2라운드를 떠올리게 할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도 다시 자신감을 찾아가는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 내용 적으로는 공격에서 빠르게 트랜지션 게임을 해달라 주문했던 것을 초반에 허훈, 김윤태가 잘 이끌어줬다. 수비는 1쿼터 초반에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잘 안됐는데 2-3 지역 방어로 변형을 주면서 효과를 본 것이 분위기를 가져온데 역할을 한 것 같다. 생각못한 2-3 지역 방어가 잘 통한 게 승인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엔트리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 또 렌드리나 덴트몬 같이 쉬어야할 선수들도 컨디션 조절을 하며 적당히 쉬면서 여유있는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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