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KCC가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 이지스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이겼다. 

23승 23패가 된 KCC는 고양 오리온에 반 경기 차 앞선 5위로 올라섰다. 또한 SK전 원정 경기 12연패도 함께 끊어냈다. 

KCC 마커스 킨은 16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SK는 15승 31패가 됐다. 

전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브랜든 브라운의 골밑슛과 이현민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KCC는 송창용의 3점슛과 속공으로 상대와 균형을 유지했다. 쿼터 막판에는 킨과 이정현이 자유투를 추가했다. KCC는 1쿼터를 20-21로 마쳤다.

KCC는 2쿼터 들어 흐름을 주도하는 듯했다. 송교창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낸 뒤 송창용이 3점슛을 더했다. 브라운도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이후 상대 크리스토퍼 로프튼과 안영준에게 실점해 다시 동점이 됐다. 

이후 KCC는 킨의 3점슛 2개로 다시 근소하게 앞섰다. KCC는 전반을 45-42로 마쳤다. 

KCC는 3쿼터 들어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을 맞이한 KCC는 킨의 자유투와 송교창의 골밑슛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하승진과 브라운의 연속 팁인을 더했다. 하승진은 다시 골밑슛에 성공했다. 점수는 58-49가 됐다.

하지만 이후 다시 차이가 좁혀졌다. 상대 로프튼에게 실점한 탓이다. 그러나 쿼터 종료 직전 킨이 3점슛을 더했다. KCC는 3쿼터를 69-65로 마쳤다. 

KCC는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하승진의 골밑슛과 이정현의 야투를 추가한 KCC는 송교창의 자유투와 3점슛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이정현의 속공과 브라운의 연속 골밑슛을 통해 순식간에 차이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KCC는 브라운의 페인트 존 득점을 통해 88-7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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