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최기창 기자] 정상일 감독이 구슬을 강하게 질책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2-79로 졌다. 

4위 OK저축은행은 12승 20패가 됐다. 5위 하나은행과의 차이도 반 경기로 줄었다. 

정상일 감독은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쉽게 이긴 경기가 없었다. 오늘은 승패를 떠나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오늘도 졌다”고 경기를 돌아본 뒤 “어쨌든 3경기가 남았다. 아직 4위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하던 대로 하는데, 다음 시즌을 위해서 어린 선수들을 조금 더 중용할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주득점원 구슬이 18분 24초 동안 3점에 그쳤다. 공헌도도 -0.7이었고, 실책도 3차례나 기록했다. 그는 수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정 감독은 “농구는 슛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다른 것을 해야 한다. 한 단계 발전하려면, 본인이 느껴야 한다. 믿고 있다가 이렇게 경기에 진다. 본인이 각성해야 한다. 이런 행동은 하류 선수들이나 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