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천, 최기창 기자] 하나은행이 OK저축은행을 꺾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5위 하나은행은 11승 20패가 됐다. 4위 OK저축은행과의 차이도 반 경기로 줄였다. 

하나은행 강이슬은 3점슛 4개 포함 24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중반까지 뒤지던 하나은행은 쿼터 막판부터 힘을 냈다. 강이슬의 페인트 존 득점으로 차이를 좁힌 뒤 파커의 연속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지현은 속공으로 득점했고, 파커는 다시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하나은행은 1쿼터를 24-20으로 마쳤다. 

2쿼터도 하나은행의 흐름이었다. 신지현의 3점슛과 고아라의 페인트 존 득점을 더한 하나은행은 신지현의 자유투와 고아라의 골밑슛으로 두 자릿수 차이를 만들었다. 전반 막판 김지영의 레이업을 추가한 하나은행은 2쿼터를 42-32로 끝냈다. 

하나은행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파커의 골밑슛과 강이슬의 페인트 존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하나은행은 이수연의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진안을 막지 못했다. 상대 진안에게 연속 실점하며 차이가 순식간에 줄었다. 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김지영의 골밑슛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하나은행은 3쿼터를 60-55로 마쳤다. 

4쿼터를 맞이한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3점슛과 파커의 자유투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듯했지만, 상대 구슬과 이소희에게 실점해 다시 차이가 줄었다. 

하지만 신지현의 레이업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린 하나은행은 고아라의 3점슛으로 다시 두 자릿수 득점 차를 만들었다. 결국 경기 종료 1분 7초 전 파커와 강이슬 자유투를 통해 79-69를 만들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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