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삼성생명 배혜윤이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5일 “6라운드 MVP에 삼성생명 배혜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혜윤은 언론사 기자단이 진행한 MVP 투표에서 총 68표 중 52표를 획득했다. 그는 박지수와 염윤아, 카일라 쏜튼(이상 KB스타즈)을 차례로 제쳤다.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그는 6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연장전 기록을 포함해 평균 41분 동안 22점 3.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인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한편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한 MIP에는 한엄지(신한은행)가 선정됐다.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난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2분 55초 동안 10.6점 6.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엄지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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