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상대가 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허용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5-87로 졌다. 

3위 삼성생명은 18승 14패가 됐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삼성생명은 베테랑 김한별에게 휴식을 줬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이주연이 발목 부상 이후 첫 경기를 소화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착각하는 것 같다. 상대한테 패배하라고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코어는 상관이 없다. 상대가 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외국인 선수 티아나 하킨스를 지적했다. 

임 감독은 “어차피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하킨스의 역할이 분명 필요하다. 실수하는 것은 괜찮지만, 어떤 실수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저지른 실책이 아니었다. 자기의 리듬이 아닌 상태에서 득점을 시도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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