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용인, 최기창 기자] 신한은행이 연패를 끊어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7연패에서 벗어난 최하위 신한은행은 5승 26패가 됐다.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3위 삼성생명은 18승 14패가 됐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한엄지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곽주영과 먼로는 미드레인지에서 점수를 올렸다. 이후에도 먼로의 미들슛과 레이업을 더한 신한은행은 쿼터 막판 김연희의 풋백 득점을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28-17로 마쳤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강계리와 김연희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뒤 강계리의 3점슛과 김연희의 골밑슛을 보탰다. 이후에도 김연희가 골밑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20점 차가 됐다. 이후 상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차이가 다시 줄었지만, 전반 막판 김연희가 다시 골밑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3쿼터를 47-35로 끝냈다. 

신한은행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먼로의 골밑슛과 김규희의 레이업을 추가한 신한은행은 양지영은 3점슛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먼로의 풋백 득점을 통해 꾸준히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김연희가 골밑슛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3쿼터를 68-51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양지영의 미들슛과 김규희의 페인트 존 득점을 더한 뒤 한엄지의 속공 득점과 미들슛으로 20점 내외의 차이를 이어갔다. 이후 상대 김나연과 양인영, 하킨스에게 실점해 차이가 줄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14초 전 먼로의 득점인정 반칙과 김연희의 미들슛으로 87-73을 만들었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