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수원, 박상혁 기자] OK저축은행이 KB스타즈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OK저축은행 읏샷은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2-69로 패했다. 이날 패한 OK저축은행은 11승 19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4위. 

정상일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거기까지다. 언제까지 어릴 수는 없지만 기록에서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차이가 났다"라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오늘 (안)혜지가 22분을 뛰면서도 무득점이라 이소희를 많이 뛰게 했다. 어시스트도 재미가 있지만 오늘 슛을 하나 쐈다. 현대농구는 포인트가드가 슛을 쏴야 한다. 이것은 본인이 느껴야 한다. 안혜지도 오늘 경기로 본인 스스로 느끼는 게 있으면 좋겠다.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혜지보다 이소희를 더 기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도 역시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OK 9개, KB 18개)가 배 이상 차이 나니 어떻게 이기겠나"라며 씁쓸한 미소와 함께 마무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stephen_h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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